[낭만유럽] 이탈리아 - 피렌체 2

안녕하세요, 오들입니다. 약속드린데로 피렌체 두번째 포스팅이에요. 피렌체는 유일하게 두번 다녀온 이탈리아 도시입니다. 그만큼 좋았어요.

피렌체를 한눈에 보고싶다면, 피아찰레 미켈란젤로 Piazzale Michelangelo (지도)

구글포토에서 옛스러운 느낌으로 편집해봤어요.

피렌체가 한눈에 내려다보이는 곳입니다. 좀 높은 언덕 (혹은 작은 산) 위에 있어서 지도 상으로는 가까워보여도 걸어가시는 것은 추천드리지 않아요. 저희는 버스를 타고 갔습니다. 도시 어디를 봐도 옛스러운 모습이 그대로 남아있어서 (옛날에 와 본것은 아닙니다만) 보존을 정말 잘해놨구나, 감동이 되는 곳입니다.

대망의 우피치 미술관 Galleria degli Uffizi (지도)
르네상스 미술을 좋아하신다면 꼭 가셔야 합니다. 티켓도 인터넷(uffizi.it/)으로 미리 예매하시는 것을 추천드려요. 최소 두시간은 할애하시는 것이 좋고 여유있게 보시려면 네시간 정도 생각하시는 것이 좋습니다. 저희는 두시간 정도 빠르게 보고 왔네요. 내부에 의자도 많이 있으니 중간중간 쉬었다 관람해보세요.

그림도 멋지지만 공간 자체가 예술입니다. 크으

유명한 그림 1 (아마도 성가족)

유명한 그림 2 (아마도 수태고지. 죄송합니다, 제가 미술을 잘 몰라서...)

미술관 안에서 찍은 두오모와 피아짜 델라 시뇨리아입니다. 공사만 아니었으면 좋았을텐데 아쉽군요.

미술관 안에서 보이는 두오모입니다! 두오모는 사랑입니다 <3

역시 미술관 안에서 찍은 폰테 베키오의 모습입니다.

미술품도 건물도 아름답고 ㄷ자로 된 미술관 건물 구석구석 휴게 공간의 창밖으로 보이는 피렌체의 풍경도 놓칠 수 없는 보물같은 곳이에요. 가장 유명한 작품이 보티첼리의 비너스의 탄생인데, 왜인지 제대로 된 사진이 없군요. 부디 직접 가서 감상해주세요.

밤에 꼭 가서 사진찍고 와야하는, 피아짜 델라 리퍼블리카 Piazza della Repubblica (지도)
피렌체는 워낙 걸어다니기 좋은 곳이라서 저녁드시고 한두시간 정도 산책하셔도 사람들이 많고 안전해요. 피아자 델라 리퍼블리카의 조명을 켠 회전목마 앞에서 사진도 찍으시고 사람구경도 해보시면 어떨까요. 로맨틱한 셀카도 잘 나오는, 멋진 곳이랍니다.

밤에 찍은 두오모 사진으로 마무리할게요.

여행할 때 일정을 빡세게 잡지 않는 편입니다. 아침에 일어나고 싶을 때 일어나서 느긋하게 점심을 먹고 즐길수 있을 만큼 구경하는 것을 좋아하지요 (나이가 들어서 그런가봅니다...). 피렌체는 모든 관광명소가 가까운 거리에 밀집되어 있어 더더욱 기분좋게 시간을 보내고 올 수 있었던 것 같아요. 다음에는 피렌체의 스테이크 맛집과 젤라또 맛집을 보여드릴게요.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