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솔직한 샌프란
[요즘미국] 랑콤 에스티로더 홀리데이 박스 뒤늦은 비교리뷰! 본문
안녕하세요 오들입니다. 랑콤이나 에스티로더는 홀리데이 박스로 구매하시는 게 가장 저렴하다고 언급드린 적이 있는데요, 정작 홀리데이 박스를 보여드린 적이 없어서 간단하게 리뷰해보려고 합니다. 2022년 랑콤 홀리데이 박스와 2021년 에스티로더 홀리데이 박스를 보여드릴건데요, 한국에서도 한정판으로 출시가 되는 것 같던데 미국에는 물량이 훨씬 많이 풀립니다. 2022년 홀리데이 박스는 벌써 다 매진이 되었지만 2023년 연말을 기대하며 포스팅 올려봅니다.
- 10월 중하순 부터 랑콤 및 에스티로더 공홈에서 각각 판매가 시작되고요, 메이씨즈, 노드스트롬, 블루밍데일즈, 삭스피프스애비뉴 등 백화점에서는 11월 초부터 판매를 하는 것 같아요. 이건 해마다 조금씩 다를 수 있으니 참고만 해주세요.
- 가격이 시기마다 조금 다릅니다. 올해 랑콤 홀리데이 박스의 경우 75달러 정도 하는데요, 블랙프라이데이에 추가할인을 해서 60달러대로 떨어진 적도 있고 작년에 에스티로더는 1월 초에 추가 할인을 해서 역시 60달러대에 구매한 기억이 나네요. 이건 여행 오시는 시기에 재고가 있으면 그냥 구매하시면 되는 구성이긴 합니다만 참고로 공유드려요.
- 구매 조건도 시시때때로 달라져요. 향수를 사면 구매가 가능하다고 할때도 있고 어느 제품이나 특정 금액 (예를 들어 45달러) 이상 사면 구매 가능, 12월 즈음에는 아무거나 하나만 사면 구매가 가능할 때도 있었고, 얼마 전까지 메이씨즈에서는 몇몇 50달러 이상 고가 제품을 사야 구매가 가능하다고 나와 있었어요. 최적의 구매시기는 11월-12월 정도라고 생각하시면 될 것 같아요. 1월에는 재고가 있는 해도 있고 없는 해도 있어서 몇달러 추가할인을 위해 1월까지 기다리시라고 말씀은 못 드리겠네요.
- 클리니크나 엘리자베스 아덴도 파격적인 가성비의 홀리데이 박스를 매년 비슷한 시기에 출시합니다.
2022년 랑콤 홀리데이 박스
올해 가격은 $75 달러이고요, 일정한 구매조건을 맞추시면 구매가 가능한 제품입니다. 무려 $542달러의 가치가 있는 구성이라고 하니까 귀가 솔깃하죠. 전체적으로 에스티로더에 비해 포장이 조금 허술해 보이긴 하지만 (골판지가 여기서 왜 나오죠?) 제품은 다들 아시는 랑콤 퀄리티니까요. 매해 구성이 조금씩 바뀌는데 베스트셀러 위주로 나오다보니 솔직히 비슷비슷하긴 해요. 올해는요,
- 제네피크 세럼 본품 30ml
- 제네피크 아이크림 본품 15ml
- 한정판 아이섀도우 및 블러셔, 브론저 팔레트
- 레네르지 울트라 선스크린 크림 30ml
- 비파실 아이메이크업 리무버 125ml
- 토닉 꽁포르 50ml
- 이돌 마스카라 본품
- 앱솔뤼 립스틱 French Tea 274
- 앱솔뤼 립글로스 Atelier Parisian 213
- 라비에벨 향수 여행용
- 한정판 케이스
이런 구성입니다. 제네피크 세럼 하나가 88달러인데 세럼 하나도 안되는 가격에 이 모든 것을 다 준다니 정말 역대급이죠.
개인적으로 스킨케어는 한국 제품을 더 선호하기 때문에 랑콤 홀리데이 박스에서 제네피크 세럼이랑 레네르지 크림은 시어머님께 일찌감치 드렸고요, 저는 아이크림 한번 써보려고 챙겨뒀습니다. 이렇게 나눠쓰는 재미가 있어서 더 좋은 것 같아요. 랑콤의 스킨케어를 좋아하시든 메이크업을 좋아하시든 어디하나 손해볼 구석이 없는 정말 괜찮은 구성이에요. 솔직히 일년에 한번씩 이렇게 홀리데이 박스를 사두면 일년 내내 굳이 웬만한 메이크업 제품은 구매할 필요가 없습니다. 마스카라부터 립스틱, 리무버, 토너, 섀도우까지 다 챙겨 주니까요. 파운데이션은 쿠션을 쓰니까 오히려 안 들어있어서 좋네요.
특히 이번 랑콤 홀리데이 박스는 아이섀도우 및 블러셔, 브론저 팔레트에 힘을 준 것이 마음에 들어요. 저는 랑콤 아이섀도우 정말 좋아하거든요. 굳이 비교를 하자면 에스티로더보다는 랑콤 아이섀도우가 발색이 좋고 텍스쳐도 더 실키해서 바르기 편한 것 같아요. 색상도 (미국 브랜드치고는) 무난한 편이고 블러셔 브론저까지 한꺼번에 들어있어서 여행용으로 딱이에요. 랑콤은 5구 아이섀도우를 사도 60달러인데 말이죠.
랑콤의 장미 로고가 돋보이는 팔레트 패키징도 엄청 고급스러워서 마치 YSL 팔레트가 연상되는 느낌입니다. 완전 대만족이에요. 랑콤 올해 열심히 일했네요. 미국에서 랑콤 및 에스티로더 등 백화점 화장품 세일을 시즌별로 지켜본 결과, 가장 큰 할인폭이 50%, 정말 가끔씩 60% 할인도 본 적이 있는데요, 당연히 수량 및 선택의 폭이 한정적일 수 밖에 없어요. 홀리데이 박스는 정말 최고의 가성비를 자랑하는 구성입니다. 홀리데이 박스를 생각하면 랑콤이나 에스티로더는 정가주고 구입하기가 좀 많이 아깝죠.
2021 에스티로더 홀리데이 박스
다음은 작년에 사서 잘 쓰고 있는 에스티로더 홀리데이 박스를 보여드릴게요. 올해도 구성이 크게 다르지 않아서 이번엔 랑콤으로 갈아탔지만 이렇게 번갈아 쓰는 맛도 있는 것이죠. 딱봐도 스킨케어에 힘을 준 티가 나네요. 여행용 스킨케어를 제품마다 챙겨준 센스도 돋보입니다. 구성은요,
- 어드밴스드 나이트 리페어 세럼 본품 30ml
- 어드밴스드 나이트 리페어 아이크림 본품 15ml
- 레질리언스 멀티 이펙트 SPF 15 데이 크림 본품 30ml
- 어드밴스드 나이트 리페어 세럼 여행용 7ml
- 어드밴스드 나이트 리페어 아이크림 여행용 5ml
- 레질리언스 멀티 이펙트 SPF 15 데이 크림 여행용 7ml
- 퓨어컬러 엔비 팔레트 캔디 글로우 & 캔디 글램
- 섬츄어스 익스트림 마스카라 본품
- 퓨어컬러 엔비 립스틱 539 Excite & 111 Tiger Eye
- 아이메이크업 리무버 본품 100ml
- 한정판 케이스
개인적으로 에스티로더는 메이크업보다 스킨케어 제품을 더 좋아하는데요, 확실히 아이섀도우 크기가 좀 작긴하죠. 팔레트 패키징도 얇은 플라스틱이라 너무 사은품 느낌이 나긴 합니다. 그래도 두개가 들어있어서 오히려 나눠쓰기에는 좋아요. 컬러는 보시는 바와 같이 대중적이고 무난한 편입니다. 2022년 에스티로더 홀리데이 박스는 과감하게 아이섀도우를 빼고 블러셔/브론저/하이라이터 팔레트만 주더라고요. 가격은 그대로인데 아마 물가 인상을 감안해서 구성이 조금 소홀해진 것 같기도 하네요. 결과적으로는 2021년에 사봐서 다행이에요. 랑콤보다 확실히 고가의 스킨케어 정품을 하나 더 준다는 메리트가 굉장해서인지 2022년 박스는 현재 매진되었네요.
550달러 상당의 제품들이고 제가 샀을 때는 에스티로더 제품을 아무거나 구매하면 75달러(추가할인해서 60달러대)에 구입이 가능했어요. 가성비로 치면 랑콤이나 에스티로더나 둘다 어마무시하게 좋은 구성이에요. 굳이 이 두 홀리데이 박스를 비교해보자면 스킨케어 제품은 에스티로더가 더 많이 주고 메이크업은 랑콤이 더 나은 편입니다. 이건 사실 해마다 조금씩 바뀌는 구성이니까 직접 보시고 고르시는 게 정답일 것 같아요.
기왕 보는거 케이스도 보여드릴게요. 랑콤보다는 에스티로더의 케이스가 마감도 더 정성스럽고 그나마 좀 꼼꼼하게 잘 만들어진 느낌이 나요.
둘 다 부드러운 천 소재라서 무거운 건 넣으시면 안되요.
랑콤 케이스의 장점은 시즌을 타지 않는 디자인이라는 것인데요, 소재가 좀 저렴해보여서 애들 장난감 느낌이 나긴 합니다.
어떤 소재인지 감이 좀 오시나요? 11월-12월에 미국 오셔서 화장품 쇼핑을 하신다면 이 홀리데이 박스를 노려보시는 것도 좋으실 것 같아요. 아예 둘다 사셔서 지인들과 나눠 쓰셔도 좋고요. 다만 제품 하나하나 개별포장이 되어 있지는 않다는 점 유의하시면 될 것 같습니다. 이렇게 홀리데이 박스를 사면 마치 어린시절 과자 선물세트를 받는 것 같아서 신나요. 즐거운 쇼핑 되시고요,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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