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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미국] 한인마트 안가고 미국 슈퍼에서 한국음식 장보기 [살짝광고]

오들 :) 2023. 2. 7. 14:21

안녕하세요, 오들입니다. 코스트코의 한국식품에 이어 오늘은 트레이더 조스, 세이프웨이와 온라인 쇼핑몰에서 손쉽게 구하실 수 있는 한국식품을 보여드릴게요. 

 

[요즘미국] 한인마트 안가고 미국 코스트코에서 한국음식 장보기

안녕하세요, 오들입니다. 오늘은 여행하러 오시는 분들 보다 현지에 계신 분들에게 유용한 정보 공유드릴게요. 한인마트 가까이 사시는 분들은 별로 불편함을 못 느끼시겠지만 저희가 자주 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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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레이더 조스 (Trader Joe's)

 

제가 제일 좋아하는 제품부터 소개해 드릴게요. 무려 파전입니다. 트레이더 조스 인기상품이라 매진도 자주 되니까 이건 보이면 그냥 사세요. 가격은 4.49달러 정도였고 한 팩에 두툼한 미니 파전이 4장이 들어 있어요. 

 

 

한국에서 냉동상태로 직수입해서 파는 것 같아요. 냉동실에서 꺼내자마자 그대로 조리하시면 됩니다. 프라이팬에 기름을 넉넉히 두르고 노릇노릇 익혀 주세요. 

 

 

저는 파전 만들기가 그렇게 어렵더라고요. 반죽 농도 조절을 정말 못 하는데요, 감사합니다 트레이더 조스. 이 파전을 발견한 이후로 부침가루 튀김가루 거들떠 보지도 않습니다. 트레이더 조스 완전 파전 맛집이에요.

 

 

에어프라이도 될텐데 저는 프라이팬에 구워 먹는 게 너무 맛있어서 당분간은 이렇게 먹으려고요. 간장 찍어먹으면 최고에요.  

 

 

떡볶이도 있어요. 이 아이 역시 한국 직수입 제품이고요, 코스트코 제품과 달리 냉동식품입니다. 1인분에 2.99달러였던 것 같아요. 

 

 

물 한컵 넣어서 보글보글 끓이면 된다고 써 있는데요, 여기서 말하는 물 한컵은 미국의 계량용 1컵, 즉 8온스 혹은 237밀리리터 정도 됩니다. 물은 정량으로 한번 만들어 보시고 취향에 맞춰 조절하시면 될것 같아요.

 

 

떡과 양념으로도 충분하지만 중식 오뎅도 넣어줬습니다. 코스트코 떡볶이와 비교하면 떡이 좀더 쫀득한 느낌이에요. 양념은 코스트코보다 조금 더 달달한 편이라 고추가루나 고추장, 라면 스프 추가해서 먹어도 맛있습니다. 

 

 

트레이더 조스에도 한국 식품이 자주 보여서 좋아요. 맛도 이 정도면 합격이고 따로 한인마트 안가도 되서 편리합니다. 몇몇 제품은 아예 한국에서 만들어서 냉동으로 수입해 오기도 하는 것 같더라고요. 이 LA갈비도 보이면 사는 제품이에요.

 

 

LA 갈비도 트레이더 조스 인기상품이라 재고가 잘 없어요. 양념에 이미 재워져 있어서 이것도 프라이팬으로 익히기만 하면 됩니다. 13.99달러이고 두사람이 나눠먹기 좋은 양이랍니다.  

 

일반 슈퍼 (세이프웨이 Safeway 등)

 

 

의외로 세이프웨이처럼 일반적인 슈퍼에도 요즘은 한국식품이 많이 보여요. 단 한국이 아닌 미국 현지생산 제품도 섞여있으니 잘 확인하고 사시는게 좋답니다. 육개장 컵라면 맛이 한국과 전혀 다르더라고요. 

 

 

일본 라면도 있고 신라면 블랙 컵, 삼양라면 컵, 신라면 컵 이렇게 있어요. 

 

 

농심 순라면은 수출용이라는 이야기도 있는데요, 저도 한국에서는 본 기억이 없는 것 같아요. 비건라면이기도 하지만 신라면이나 일반 한국 라면보다 훨씬 덜 매워서 현지인들에게 사랑받는 것 같네요. 매운거 못드시는 저희 시어머님도 엄청 잘 좋아하십니다.

 

 

꼬꼬면, 신라면, 너구리, 진국설렁탕면 등 대표적인 몇가지만 있지만 급할 때는 유용하죠. 정가로 치면 가격도 한인마트랑 비슷해요. 한인마트는 세일을 더 자주 해주는 것만 좀 다르고요.

 

 

화라면이랑 짜장라면, 불닭볶음면도 있어요. 위에 한자로 공자면이라고 써있는 건 홍콩식 라면입니다.

 

 

하니버터칩과 초코파이도 있답니다. 사실 세이프웨이에서 한국식품을 자주 사진 않지만 이렇게 선택지가 있다는 건 심심의 안정에 좋은 것 같아요. 

 

온라인

얼마전 H마트에 갔다가 줄이 너무 길어서 아무것도 못사고 돌아온 적이 있거든요. 근데 된장이 똑 떨어져서 이걸 언제 사오나, 고민하다가 지인이 추천해준 온라인 쇼핑몰을 구경해 봤어요. 제가 본 곳은 위(Weee!, https://www.sayweee.com/)라는 곳이고, 한국 식품만이 아닌 중식, 일식 재료도 함께 구매가 가능한 곳이에요. 

 

 

요즘 이런 아시안 그로서리 온라인 몰이 여럿 생겼는데요, 여러 군데 비교해 본 결과, 위의 장점은 무료배송 가능 금액이 가장 낮다는 점이에요. 35달러 이상 사면 무료 배송이 됩니다. 첫구매 프로모션도 있어서 과감하게 주문해 봤어요. 

 

 

이렇게 주문했고요, 배송일 지정도 가능해요. 배송 시간은 지정이 안됩니다. 저는 오후 4시쯤 받았어요. 이 정도 가격이면 한인마트보다 오히려 경쟁력 있고 계산대에서 기다릴 필요도 없으니 개꿀이더군요. 

 

 

냉동식품은 드라이아이스를 넣어서 엄청 꼼꼼하게 포장해주셨고 냉장 및 실온 제품 다 따로 소분해서 포장되어 왔어요. 솔직히 쿠폰까지 받아서 고작 29달러 냈는데 이렇게 정성껏 포장되어 와서 죄송하기까지 했네요. 다 유통기한 넉넉한 제품들이고 하나도 파손 없이 받았습니다. 순두부마저 새거나 물기 고임없이 깨끗하게 배송되서 감동했어요. 완전 대만족입니다.

여기서부터는 살짝 광고인데요, 혹시 미국에서 이 포스팅 보시고 위에 관심 가지신 분들 계시다면 아래 링크에서 회원가입하시고 구매해주시면 많이 감사할 것 같아요. 공식 광고는 아니고 지인들에게 공유 가능한 리퍼럴 코드입니다. 바로 지급되는 쿠폰도 있어요. 제가 만족스럽게 써보고 자신있게 추천드릴 수 있어서 코드 링크 걸어 둘게요. 우편번호로 배달지역 확인하시고 주문 확정하시면 되요.

 

SFDiaries 님이 Weee! 에서 사용할 수 있는 $20를 선물했습니다.

 

www.sayweee.com

 

지난주에는 두부어묵 넣어서 라면 끓여먹었고, 오늘은 신나게 순두부 찌개 해먹었어요. 낫또도 잘 먹고 있고요 김말이도 엄청 기대가 되네요. 도움이 되셨으면 좋겠고요, 오늘도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