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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주일런더너] 포트넘앤메이슨 쇼핑리스트 2023

오들 :) 2023. 12. 5. 15:46

안녕하세요 오들입니다. 오랜만에 런던에 다녀왔어요. 크리스마스 준비가 한창이지만 매일 비가와서 그런지 인파가 적어 오히려 돌아다니기 편했답니다.


포트넘앤메이슨은 언제 가도 예쁜것 같아요. 건물 자체가 어드밴트 캘린더처럼 화려하게 장식되어 있어서 사진찍기에도 좋았어요.


크리스마스 티가 들어있는 틴 제품입니다. 색상대비가 좀 강렬한 빈티지 느낌이 나요.


이건 좀 더 모던한 느낌의 티 시리즈에요. 블랙티보다는 허브티 위주의 컬렉션이죠.

올해의 원픽은 이겁니다. 개당 20파운드 정도인데 귀여운 회전목마 일러스트가 돋보이는 뮤지컬 틴이에요. 오르골 상자라고도 하죠. 포트넘앤메이슨의 시그니처 민트컬러 버젼은 일년 내내 보기 좋을 것 같아요.

크리스마스 느낌이 조금 더 강한 컬러도 있어요. 이것도 굉장히 예쁩니다. 티가 아닌, 쇼트브레드 쿠키가 들어있어요.


포트넘앤메이슨을 정말 좋아하신다면 이 건물모양의 사각형 틴도 추천입니다. 피카딜리 메인스토어의 모습을 두고두고 보실 수 있어요.

계속해서 쇼트브레드 쿠키 틴이에요. 솔직히 여긴 다 맛있어요. 틴 크기 및 디자인을 보고 마음에 드시는 걸로 고르시면 됩니다.

초콜렛은 비행기로 가져오기 귀찮아서 많이 안사게 되더라고요. 하지만 너무 예뻐서 열심히 구경은 하고 왔지요.

다시 티 시리즈입니다. 향을 맡아보실 수 있으니 편하게 고르시면 되요.

저는 이 무화과 티가 마음에 들어서 사왔어요. 신상이기도 하고 흔하지 않은 향이라서 무화과 좋아하시면 추천입니다. 티백도 있고 루스티도 있어요.

심지어 빠네토네도 있습니다.

저는 이 토트가 너무 마음에 들어서 두개나 사버렸네요. 하나는 선물용이고요 사진보다 조금 더 밝은 느낌입니다. 대형이 15파운드 소형이 10파운드 정도 했습니다.

프린트 퀄리티가 매우 훌륭하고 크리스마스 지나도 들고 다니고 싶은 예쁜 토트입니다. 넓직하고 실용적이라서 장보러 갈때 잘 쓰고 있어요. 노트북이 들어가는 크기이긴 한데 지퍼가 없기도 하고 틀이 잡힌 가방은 아니라서 노트북 가방으로는 좀 애매합니다.

스토어 밖에 있는 화려한 디스플레이도 놓칠 수 없지요.

내부 크리스마스 트리도 보기 좋아요. 피카딜리점은 정말 사람이 많아서 계산도 시간이 좀 걸리고 구경도 좀 전투적으로 하셔야 합니다만 St Pancras 역 안에 있는 스토어는 좀 더 여유가 있었던 것 같아요. 이것도 시간대에 따라 조금 다르지만요 그래도 품목은 피카딜리가 월등히 많긴 해요.

런던에 가신다면 당연히 들르시겠지만 올해 크리스마스 한정판 제품 보고가시라고 포스팅해봅니다. 즐거운 쇼핑 되시고요 읽어주셔서 감사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