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솔직한 샌프란
안녕하세요 오들입니다. 발렌타인데이도 지났고 세일 기간도 끝나서 이제 본격적으로 봄/여름 신상이 나오는 배쓰앤바디웍스를 구경하고 왔어요. Semi-Annual Sale이 없는 평상시에는 바디제품이 개당 14-19달러 정도, 핸드워시가 8달러 정가로 보시면 되는데요, 자주 Buy 3 Get 1/2/3 (때에 따라 바뀝니다) 프로모션을 해주기 때문에 미리 공식 홈페이지에서 세일 정보를 확인하고 가시면 됩니다. Buy 3 Get 1은 3개 사면 1개 무료(같은 혹은 더 저렴한 가격의 제품), Buy 3 Get 3는 3개 사면 3개 무료 프로모션이니 Buy 3 Get 3가 가장 좋은 가격이겠죠. 1주일에 한번 정도 세일이 바뀌고 가끔 하루만 하는 플래시 세일도 있으니 잘 확인해보고 가시면 좋습니다. 미국의 대부..
안녕하세요 오들입니다. 샌프란시스코 근교 산마테오 San Mateo 다운타운에 새로 파리바게트가 생겨서 구경하고 왔어요. 좀 많이 비싸서 구경만 하고 왔습니다. 도넛은 개당 4.5정도 하네요. 알록달록 예쁘고 당연히 맛있겠지만 현지 도넛 전문점에서 2달러 정도면 도넛을 살 수 있는 상황이어서 손이 선뜻 가는 가격은 아닙니다. 딸기가 듬뿍 들어간 크루아상은 5.5달러에요. 미국 베이커리에서 쉽게 볼수 없는 제품이라 차별성도 있고 인기도 많겠어요. 일단 너무 이쁘잖아요. 미국에 은근 예쁜 베이커리 제품은 별로 없더라고요. 크루아상보다 좀 작지만 충분히 매력적인 딸기 및 블루베리 대니쉬는 3.7달러입니다. 이건 다음에 가서 먹어보고 싶네요. 미국 베이커리에서 흔히 파는 대니쉬는 주로 사과나 레몬, 블루베리 잼..
안녕하세요 오들입니다. 한국은 설연휴 보내고 계시겠네요. 미국, 특히 샌프란시스코는 요즘 미식축구 최고의 이벤트 슈퍼볼 Super bowl 및 발렌타인 데이 준비가 한창이에요. 올해 슈퍼볼은 샌프란시스코의 포티나이너즈 49ers와 켄자스 시티가 결전의 날을 기다리고 있는데요, 마트만 가도 분위기가 장난이 아니에요. 켄자스 시티팀은 테일러 스위프트의 남자친구 소속팀이기도 하죠. 윗사진은 슈퍼볼 감자칩 디스플레이 입니다. 미식축구는 감자칩을 먹으면서 봐야 하니까요! 이건 캔맥주 디스플레이입니다. 종이로 만들었는데도 제법 그럴싸하네요. 미국 마트는 슈퍼볼같이 큰 스포츠 경기가 있을때 냉동피자, 콜라, 감자칩 등이 엄청 세일해서 이때 쟁여놔야 해요. 발렌타인 데이 풍선 장식도 엄청나요. 미국에 와서 놀랐던게 여..
안녕하세요 오들입니다. 요즘 미국 코스트코에 시즌별로 한국 제품들이 들어와서 너무너무 반가운데요, 오늘 새로 보인 따끈따끈한 제품들 바로 소개해 드릴게요. 동원 떡볶이의 신 라볶이입니다. 이건 보자마자 카트에 담았어요. 3팩들이 10달러면 괜찮은 가격이죠. 떡과 농심 사리면, 양념이 들어있다고 합니다. 처음보는 제품인데 곧 먹어보고 리뷰 올릴게요. 이건 냉장 코너에서 파는 매일유업 카페라떼입니다!! 한국에서는 너무 쉽게 구할 수 있지만 미국에서는 보기 힘든 터라 굉장히 반가웠어요. 10팩에 12.49달러는 좋은 가격같아요. 유제품이기도 하고 아마 미국 현지 생산이 아닐까 싶네요. 사실 저도 처음에는 이게 어디 제품인지 감이 잘 안왔어요. 한국 제품 요즘 인기가 워낙 많아서 Korean coffee 라고 ..
안녕하세요 오들입니다. 고든램지 셰프님 덕에 더더욱 유명해진 비프 웰링턴 Beef wellington을 맛보러 사보이그릴 Savoy Grill에 다녀왔습니다. 마스터셰프에서 항상 출연자들을 골탕먹이던 애증의 메뉴죠. 런던의 유서깊은 사보이호텔 안에 자리하고 있어서 화려한 로비도 구경할 수 있고 여유있게 도착해 예약 시간까지 기다리기도 편했어요. 사보이호텔은 1889년에 문을 연 역사와 전통을 자랑하는 곳인데요, 클래식한 아르데코 분위기를 유지하면서 현대적으로 세련되게 리모델링되어 낡은 호텔이라는 느낌은 전혀 들지 않아요. 오스카 와일드, 엔리코 카루소, 프랑크 시나트라, 마릴린 먼로와 비틀즈까지, 영국을 방문하는 유명인사들의 호텔로도 유명합니다. 호텔 1층에 위치한 사보이 그릴은 호텔 게스트들이 편하게 ..
안녕하세요 오들입니다. 배쓰앤바디웍스는 항상 연말 세일이 끝나면 엄청난 양의 신상이 쏟아지는데요, 일단 구경해보시죠. 상큼한 오렌지향이 돋보이는 Calypso Clementine입니다. 그냥 흔히 생각하시는 오렌지향이긴 해요. 하지만 은근 오렌지향 바디제품은 찾기가 어렵잖아요. 배바웍은 주로 달달하거나 여성스러운 플로럴 계열이 많고 시트러스라고 해도 레몬이나 라임 정도밖에 없었는데 이렇게 오렌지 계열의 향이 추가된 건 반갑네요. 샴푸 및 컨디셔너와 드라이 샴푸도 베스트셀러 향 위주(Japanese cherry blossom, Champagne toast, Into the night, A thousand wishes 등)로 나오고 있어요. 바꿔 말해서 배바웍 베스트셀러가 뭔지 궁금하시면 샴푸/컨디셔너로 출..
안녕하세요 오들입니다. 요즘 쉐이크쉑의 한국식 신메뉴가 화제인데요, 궁금해서 한번 먹어보고 리뷰해볼게요. Korean style menu라고 가게 벽에 떡하니 붙여놨습니다. 지난번에 나왔던 고추장 버거는 기간한정이었던 것 같은데 그때도 엄청 화제가 됐었죠. Limited time only 라고 하니 이번에도 두고두고 오래 맛볼 수는 없을 것 같네요. 이렇게 Swicy (sweet and spicy) 치킨 샌드위치도 있고요, 이렇게 우마미 코리안 BBQ 버거도 있어요. 저희는 코리안 BBQ 버거를 시켜봤네요. 갈비와 불고기에서 영감을 받은 메뉴겠죠. 이 외에도 한국식(?) 소스를 얹은 감튀도 있던데 그건 다음에 먹어보려고요. 7달러 선의 기본 쉑버거보다 1달러 정도 비싼 가격이고요, 세금까지 하면 9달러 ..
안녕하세요 오들입니다. 긴설명 없이 바로 시작할게요. 런던에서 기적적으로 레스토랑 고든램지의 예약에 성공해서 다녀온 후기입니다. 겨우 2-3주 전에 온라인으로 예약을 해서 간 정말 희귀한 케이스고요, 점심시간 피크를 넘긴 2시 반쯤에 들어갔어요. 최소 한달 전에는 예약 상황을 보시는게 좋고 호텔이나 신용카드사 컨시어지 서비스를 통해 예약하시는 것도 방법입니다. 두근두근 입구부터 떨리네요. 첼시의 조용한 고급 주택가에 있는 의외로 작은 공간이었어요. 이미 아시겠지만 고든 램지 셰프가 운영하는 식당은 파인다이닝부터 캐주얼한 피시앤칩스까지, 런던은 물론 전세계 주요 도시 곳곳에 정말 많은데요, 이곳의 정식 명칭은 Restaurant Gordon Ramsay 이고 셰프 단독으로는 처음으로 1998년에 오픈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