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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록전체 글 (139)
솔직한 샌프란
안녕하세요, 오들입니다. 유럽 오페라 마지막 포스팅이네요. 이탈리아에서 제일 유명한 오페라 극장은 밀라노에 있는 라 스칼라 극장이지만 저는 안타깝게도 밀라노에 오프시즌인 여름에 가서 오페라 공연은 볼 수가 없었어요. 대신 가을에 간 나폴리에서 드디어 이탈리아의 오페라 극장을 가 볼 수 있었답니다. 라 스칼라만큼 유명하진 않지만 그만큼 티켓팅이 쉽다는 장점이 있지요. 이탈리아 나폴리: 산카를로 극장 Teatro di San Carlo (지도) 산카를로 극장 · Via San Carlo, 98, 80132 Napoli NA, 이탈리아 ★★★★★ · 오페라 극장 www.google.com 장단점 먼저 설명드릴게요. 장점: 라 스칼라 극장보다는 저렴 티케팅도 경쟁이 덜한 편 유서깊은 오페라 극장 (무려 나폴리 ..
안녕하세요, 오들입니다. 오늘은 도쿄에서 갔던 파인 다이닝에 대해 소개해 드릴게요. 지금 도쿄의 파인 다이닝을 소개해 드리는 이유는, 현재 엔이 저렴하고 (2022년 11월 기준) 도쿄는 파인 다이닝 예약이 상대적으로 한국보다 쉽습니다. 파인 다이닝 업장이 한국보다 많아서 그런게 아닌가, 싶어요. 유럽과 미국의 파인 다이닝과 비교해도 퀄리티나 서비스가 뒤지지 않아요. 오히려 한국분들 입맛에는 더 잘 맞을 가능성이 높다고 생각해요. 도쿄의 파인 다이닝 레스토랑 중 해외에 가장 많이 알려진 곳은 아마 오늘 소개해 드리는 나리사와가 아닐까 싶어요. 미슐랭 스타 외에도 세계 50대 레스토랑에 연속 선정되고 있고 일본의 카이세키 요리를 프렌치식으로 풀어낸 이유가 아닐까, 생각해봅니다. 무엇보다 음식이 정말 예쁩니..
안녕하세요, 오들입니다. 비엔나 오페라 하우스에 이어 오늘은 프라하 오페라 하우스에 대해 포스팅해 보겠습니다. 저희는 프라하에서 두번 오페라를 보고 왔어요. 각각 다른 극장에서 공연을 해서 극장 구경도 더 다양하게 할 수 있었답니다. 체코 프라하: 국립극장 Národní divadlo 지도 국립극장 · Národní 2, 110 00 Nové Město, 체코 ★★★★★ · 공연예술 극장 www.google.com 먼저 국립극장입니다. 오페라 뿐 아니라 발레나 클래식 공연도 많이 하는 것 같았어요. 오래된 건물이지만 충분히 멋지고 야경도 예쁩니다. 비전문가가 느낀 프라하 오페라의 장단점 말씀드릴게요. 장점: 티켓 가격이 비엔나의 1/4입니다. 같은 가격으로 여기서는 최고급 좌석을 예약할 수 있었어요. 비..
안녕하세요, 오들입니다. 낭만적인 유럽의 모습도 좋지만 여행하시는 분들에게 현실적인 도움이 되는 정보도 공유드리고 싶어서 포스팅 드립니다. 오늘은 슈퍼 이야기를 할거에요. 생각해보니 비단 유럽 뿐만이 아니라 어딜가나 저는 슈퍼를 꼭 갑니다. 장점을 굳이 나열하자면, 1. 여행에 필요한 물, 치약 등 필수품을 저렴하게 구매하실 수 있고 2. 현지인의 생활모습을 엿볼 수 있으며 3. 기념품도 저렴하게 구매 가능합니다. 물론 기념품 가게보다 제품의 품질도 훨씬 좋지요. 4. 기념품 가게처럼 누가 따라와서 강매를 요구하거나 귀찮게 하지 않고, 5. 무엇보다 가장 중요한 것은, 현지의 과일이나 와인, 음료수 등을 손쉽게 구매하실 수 있다는 점인데요, 이 부분은 곧 조금 더 자세히 설명드리겠습니다. 6. 여름엔 에..
안녕하세요, 오들입니다. 도쿄에 햄버거를 드시러 오시는 분은 별로 없겠지만 현지인으로서 매일 일식만 먹다보면 가끔은 햄버거도 먹고 싶어지는 법이죠. 제 개인적인 견해로는 도쿄의 햄버거는 꽤 맛있습니다. 일식말고 도쿄에서 맛있게 먹었던 메뉴가 햄버거, 피자, 그리고 파인 다이닝이에요. 다 차차 포스팅해 드리도록 하겠고요, 오늘은 도쿄에서 먹는 햄버거의 매력에 대해 알려드릴게요. ブラッカウズ BLACOWS 블라카우스 (지도) 여기는 쿠로게와규(흑모와규)를 정성껏 마사지해서 햄버거 패티를 만듭니다 (오픈키친이라 마사지 하시는 모습이 보입니다). 조금 가격이 있지만 납득이 충분히 가는 맛이고요, 햄버거를 먹으러 간다, 기보다는 질 좋은 와규를 가볍게(코스요리에 비하면 가벼운 것이죠) 즐기러 가는 느낌이 큽니다...
안녕하세요, 오들입니다. 오늘은 에비스 맛집을 소개해드릴게요. 에비스역은 지하철 히비야선과 JR야마노테선으로 쉽게 오실 수 있고, 시부야와 다이칸야마와도 가까운 곳입니다. 관광객보다는 현지인들에게 더 인기가 많은 곳이라 찐 맛집들이 많이 숨어있는 곳이죠. 특히 술마시는 모임이 많이 있는 곳이라 맛있는 안주거리가 많아요. 저도 퇴근길에 자주 들러 이것저것 먹고 집에 들어가곤 했는데요, 금요일 저녁에는 모임이나 데이트를 하러 온 현지인들로 바글거린답니다. 역 앞에서 누군가를 기다리고 있거나, 서로 연락해서 반갑게 인사하는 모습을 쉽게 볼 수 있어요. 소바 쇼다이 酒彩蕎麦 初代 (지도) 원래는 소바집인데요(메뉴에 보시면 소바메뉴가 종류별로 다 있어요), 우연히 개발된(아마 가게 홍보를 위해 만드신 것 같아요)..
안녕하세요, 오들입니다. 피렌체 포스팅만 세번째군요. 2박 3일로 한번, 당일치기로 한번 다녀왔는데 뭐 하나 버릴만한 장소가 없어요. 다 추천드릴 수 있을때까지 포스팅하겠습니다. 안가시면 안됩니다, 트라토리아 달오스떼 Trattoria Dall'Oste (지도) 저는 지금까지 제가 스테이크를 안좋아한다고 생각했습니다. 네, 여기서 스테이크를 맛보기 전까지는요. 스테이크에서 참치스시 맛이 나더군요. 심지어 와인도 맛있습니다. 토스카나 지방의 와인이 유명하다더니, 저같은 와알못도 감동할 만한 향긋한, 게다가 스테이크와 찰떡궁합인 와인이었어요. 저보다 남편을 먹여주러 간 곳인데, 제가 더 잘 먹고 나온 곳입니다. 파스타는 굳이 안드셔도 되요. 부디 고기에 집중하시기를 바랍니다. 너무 맛있어서 검색까지 해봤어요..
안녕하세요, 오들입니다. 약속드린데로 피렌체 두번째 포스팅이에요. 피렌체는 유일하게 두번 다녀온 이탈리아 도시입니다. 그만큼 좋았어요. 피렌체를 한눈에 보고싶다면, 피아찰레 미켈란젤로 Piazzale Michelangelo (지도) 피렌체가 한눈에 내려다보이는 곳입니다. 좀 높은 언덕 (혹은 작은 산) 위에 있어서 지도 상으로는 가까워보여도 걸어가시는 것은 추천드리지 않아요. 저희는 버스를 타고 갔습니다. 도시 어디를 봐도 옛스러운 모습이 그대로 남아있어서 (옛날에 와 본것은 아닙니다만) 보존을 정말 잘해놨구나, 감동이 되는 곳입니다. 대망의 우피치 미술관 Galleria degli Uffizi (지도) 르네상스 미술을 좋아하신다면 꼭 가셔야 합니다. 티켓도 인터넷(uffizi.it/)으로 미리 예매하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