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솔직한 샌프란
2024-10/뉴욕 JFK 공항 면세점 추천 vs 비추천 본문
안녕하세요 오들입니다. 꾸준히 면세점 포스팅을 찾아주시는 분들이 많아서 오늘은 뉴욕 면세점 소개해 드릴게요. 결론부터 말씀드리자면 뉴욕을 비롯한 미국 공항의 면세점들은 가격 메리트가 별로 없습니다. 한국 면세점(미국 제품 포함)에서 구매하시는 게 훨씬 이득인 경우가 대부분인데요, 가격비교 포함해서 리뷰해 볼게요.
JFK 공항은 크고 복잡해서 국내선 국제선이 한 터미널에 혼재해 있습니다. 저는 이날 델타항공을 이용했는데요, 오늘 보여드리는 가게들은 다 델타항공 터미널 (4터미널) 에 있어요. 제품 가격은 어느 터미널을 가셔도 동일해요.
고급스러운 디자인의 퍼퓸 드 말리 Parfums de Marly 입니다. 2.5 온스에 338달러에요. 우리나라 롯데백화점에서는 같은 제품이 44만원, 신라면세점에서는 무려 286달러 (39만원)에 판매되고 있어요. 심지어 회원 로그인 및 할인혜택 적용 전 가격입니다. 이건 뭐 한국면세점의 압승이네요.
다음은 에스티로더 보여드릴게요. 고급라인 Re-Nutriv Ultimate Diamond 리-뉴트리브 얼티미트 다이아몬드 트랜스포머티브 아이 세럼이 뉴욕 면세점에서는 189달러이고요, 같은 제품이 신라면세점에서는 인터넷회원가 115달러에요.
리-뉴트리브 얼티밋 다이아몬드 트랜스포머티브 브릴리언스 세럼의 경우, 뉴욕 면세점에서는 297달러, 롯데면세점에서는 회원가가 150달러입니다. 가격차이가 거의 두배가 나는데요, 용량마저 똑같이 30ML랍니다. 단, 에스티로더 및 랑콤, 엘리자베스 아덴의 경우, 홀리데이 뷰티박스라는 엄청난 프로모션이 연말기간 한정으로 백화점에서 진행되기 때문에 꼭 이 제품 하나만 원하신다면 한국 면세점, 여러가지 다양하게 구매하고 싶으시면 미국 백화점 매장 방문을 추천드릴게요.
베네피트도 비교해볼게요. 롤러래시 마스카라가 여기서는 26달러로 의외로 가격이 괜찮습니다. 베네피트의 경우 메이씨즈, 노드스트롬 백화점 및 세포라, 울타뷰티 Ulta 에서 기획세트로 트래블 사이즈 증정하는 경우도 있으니 한번 비교해 보셔도 좋을 것 같네요.
다음은 과자코너에요. Jelly Belly 젤리빈이 27달러, 대형 멘토스가 12달러 정도 하네요. 용량 대비 가격으로만 봤을때는 물론 일반 슈퍼나 마트 (Target, Walmart, CVS, Walgreens 등)에서 사는 것이 더 저렴하지만 면세점에서만 파는 대형 사이즈를 기념품으로 하신다면 추천입니다.
의외로 이번에 세일하는 상품들도 있었어요. Marc Tetro라는 브랜드에서 나온 파우치 제품들이 50% 할인중이었는데요, 35달러의 반값, 즉 17.5 달러이고요, ♥️NYC 라고 작게 써 있는 디자인이 귀엽네요. 대놓고 뉴욕뉴욕 하는 기념품들보다 평상시 쓰기 부담이 적을 것 같아요. 자세히 보시면 강아지가 엠파이어 스테이트 빌딩을 입에 물고 있다던가, 자유의 여신상, 뉴욕 옐로우캡을 품에 안고 있는 등의 위트있는 디자인이 돋보여요.
소소하게 레고스토어도 있었어요. 규모는 작아도 뉴욕의 랜드마크를 꽤 많이 지어놓아서 잠깐이라도 구경하기 좋아요.
오늘은 뉴욕 JFK공항 면세점을 소개해 드렸어요. 참고로 지금 공항이 대대적인 공사중이라서 우버나 리프트 Lyft를 이용하시려면 공항내 무료서틀을 이용해야 하는 상황이에요. 저는 셔틀을 타고 20분 정도 걸려서 라이드셰어 픽업 장소에 도착할 수 있었지만 교통 상황에 따라서 셔틀라이드가 더 오래 걸리는 분들도 있다고 하네요. 혹시 뉴욕 도착 하자마자 식당 예약이나 중요한 약속이 있으시다면 시간 여유를 가지고 계획하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짐이 가벼우시다면 에어트레인 Airtrain을 타고 시내로 가시는 것도 방법이에요. 공사는 앞으로 2-3년 정도 걸린다고 합니다. 즐거운 여행 되시고요,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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