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미국] 샌프란시스코 공항 면세점 쇼핑 추천 vs 비추천

 

안녕하세요 오들입니다. 오랜만에 샌프란시스코 공항에 가게 되서 면세점 보여드리려고 포스팅 드려요. 누누히 말씀드리지만 면세점 쇼핑의 최고는 인천국제공항입니다. 샌프란 및 미국의 공항 면세점은 가격도 시내보다 비싸고 제품 구성도 굉장히 협소하답니다. 

정말 급하게 샌프란 왔다 가시거나 공항에서 경유만 하신다면 한번쯤 둘러보실만 하세요. 깔끔한 만듦새의 고퀄리티 샌프란 기념품이 있긴 합니다만 가격도 높다는 점 참고 부탁드릴게요. 

기랄델리도 시내 타겟 Target 이나 차라리 기랄델리 스퀘어에서 구입하시는게 가격이 훨씬 좋아요. 

씨즈캔디도 공항이 제일 비쌉니다. 유니언 스퀘어 근처에 있는 매장에 가시는 게 나아요.

See's Candies

Address: 542 Market St, San Francisco, CA 94104, United States

 

151그램 한봉지가 무려 12달러에요. 코스트코 가시면 같은 가격에 대형 기랄델리 한봉투 가져가실 수 있고요 작은 사이즈 원하시면 타겟에서 세일 안할때도 7달러 정도에 무난하게 사실 수 있어요.

화장품은 브랜드별로 메리트가 갈립니다. 입점 브랜드 일단 소개해 드릴게요. 라메르, 시슬리, 디올, 에스티로더 등이 있어요. 라메르나 디올, 시슬리는 미국 현지 백화점에서도 사은품 행사가 크게 있는 편은 아니에요. 이해를 돕기 위해 일례로 라메르 제품 하나 골라서 가격비교 해드릴게요. 

미국 현지 백화점 가격

샌프란 공항 면세점 가격

 

롯*면세점 가격

 

2024년 3월 18일 기준 크렘 드 라메르가 미국 현지 백화점에서는 570달러(+ 세금), 샌프란시스코 공항 면세점에서는 513달러, 그리고 한국 면세점에서는 무려 365달러에 판매되고 있네요. 역시 한국 공항 면세점의 압승입니다. 이건 오늘 세일 중인 점도 있네요. 출국일정에 따라 변동 있으실 것 같으니 공홈에서 꼭 비교해보시고 구매하세요.

미국 백화점의 유일한 장점은 발렌타인데이나 크리스마스 즈음에 조금씩 샘플 및 파우치를 챙겨주긴 하는데요, 공식 홈페이지 체크해 보시고 미국 백화점에서 괜찮은 프로모션 사은품을 준다면 샌프란 공항 면세점에는 오실 필요가 없을 것 같고요 에스티로더는 매우 자주 사은품 프로모션이 미국 백화점에서 있기 때문에 더더욱 면세점에서 사실 필요가 없어요. 

예를 들어, 지금 니먼마커스 Neiman Marcus 공홈을 보니 디올 150달러 이상 구매시 레드 파우치를 증정하고 있고요, 

톰포드는 모든 구매자에게 미니 립컬러 증정행사가 있네요. 그런데 위에서 보여드린 것처럼 우리나라 면세점에서 세일을 하는 경우 가격차이가 정말 어마어마하기때문에 미국 백화점이나 면세점은 추천드리지 않아요. 미국 백화점에서 유일하게 추천드리는 건 연말 홀리데이 뷰티 박스 (랑콤, 에스티로더, 클리니크, 엘리자베스 아덴, 오리진스) 뿐입니다.

조말론도 한국 면세점에서 사시는게 가격이 더 좋으실 것 같고요, YSL은 그나마 한국보다 제품 종류가 다양해서 한번쯤 둘러보시는 건 괜찮겠네요. YSL 역시 미국 백화점에서 딱히 괜찮은 프로모션은 자주 없어요. 파우치 증정 정도 생각하고 보시면 됩니다. 다만 면세점은 백화점보다는 제품 종류가 적은 편이니까요 확실히 원하시는 제품이 백화점에 보이시면 미리 샌프란 면세점 공홈에서 서치해 보시고 공항에 오시는 것이 좋아요.

 

롯* 면세점 가격

 

샌프란 공항 면세점 가격

설마해서 찾아봤더니 역시 조말론도 한국 면세점이 91달러, 샌프란 공항이 144달러에요. 우리나라 면세점이 훨씬 낫습니다.

정리해 드릴게요.

1. 명품 화장품은 한국 면세점 위주로 쇼핑
2. 연말에 오신다면, 랑콤, 에스티로더, 클리니크, 엘리자베스 아덴, 오리진스 위주로 보신다면 미국 백화점 추천
3. 한국에 없는 제품을 원하신다면 미국 백화점 및 면세점 추천 (면세점 공홈 확인 필수)

오늘 정리해보니 저도 한국 면세점에서 이것저것 사가고 싶을 정도에요. 미국 현지 브랜드가 오히려 한국에서 더 저렴하니 말이죠. 도움이 되셨으면 좋겠네요.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